아이리스오야마.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브랜드지만 일본 대형 가전 양판점에 가면 타사 제품에 비해 파격적으로 싼 가격 때문에 눈길을 줄 수밖에 없다.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TV는 최대 사이즈인 65인치가 14만8000엔(소비세 8% 별도)이다. 4K 초고화질 방송을 지원하는 등 어지간한 기능은 다 갖췄다. 소니에서 내놓은 65인치 TV 중 가장 저렴한 제품(24만9800엔)의 절반 수준이다. 중국에서 생산해 원가를 맞췄다. 아이리스오야마는 원래 플라스틱 수납상자 등 가정·사무용 생활용품을 만드는 회사였다. 직원 5명 규모 골목 회사를 2대 CEO 오야마 겐타로 아이리스오야마 회장이 19살이던 1964년에 물려받았다. 당시 연매출 500만엔이던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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